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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드라마아트홀

Kim Soo Hyun Drama Art Hall

[2021 시청자 평가단] 국가대표 와이프 상세보기 - 제목,내용,파일,비밀번호 정보 제공
[2021 시청자 평가단] 국가대표 와이프
내용 부동산을 소재로 한 일일드라마가 ‘국가대표 와이프’라는 제목을 달고 나왔다. 나는 기대감을 안고 시청했다. 강남에 살던 부부가 자신들의 욕심 때문에 집을 잃었고, 다행히 남은 돈이 있어서 서울 외곽 방 3개 있는 빌라로 이사한다. 그들의 직업은 부교수(초희남편/한상진)에 광고회사AE(초희)다. 물론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고 초등학생 딸도 있기에 초희는 신경 쓸 일이 많다. 근데 초희는 강남에 다시 들어가고 싶어 한다. 회사 동료들에게도 아직 강남에 사는 척을 하고, 강남에 들어가기 위해 못된 친구에게 잘 보이려 애쓰고, 심지어 이혼하면 한 부모 가정이 되어 청약 순위가 높아진다는데 그렇게 해볼까 하기도 한다. 그런 초희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응원은커녕 가진 게 많으면서 왜 저렇게까지 하는 거야 싶다. 초희가 강남에 사는 줄 알고 직원이 데려준다고 하니, 초희는 어쩔 수 없이 직원 차를 타면서 속으로 직원을 탓한다. 거짓말은 자신이 해놓고, 말이다. 물론 지금 분위기가 부동산, 한방, 영끌 등의 단어로 점령된 건 사실이나, 주인공까지 이러길 바라지 않는다. 다들 그 현상이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으니 말이다. 아직 긴 이야기가 남았으니 이렇게 끝나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초희의 이러한 태도가 반복될수록 지친다. 그나마 초희의 주변 인물(남편, 시어머니)이 더 최악이라 초희가 그들보단 나은 사람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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