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드라마아트홀
Kim Soo Hyun Drama Art Hall
아카이브
| [2021 시청자 평가단] 보쌈 – 운명을 훔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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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시대가 도래하면서 세상은 불안정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변하고 사람들은 그에 맞춰 적응하느라 힘겨운 싸움 중인 요즘, 드라마도 화려함과 스펙터클함을 과시하며 더 강한 사건과 강렬한 소재로 중무장하여 나오고 있다. 그만큼 피로도가 높아지는 때에 ‘보쌈’은 인물 중심의 이야기로 사건을 풀어나가 개연성 있는 편안함을 안겨주었다.
남녀주인공은 시대 상황으로 인해 이미 정해진 신분과 운명 안에서 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남녀주인공이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랑이신 분과 운명을 뛰어넘어 종국엔 군주를 바꾸고 새 시대를 연다. 빠르고 정신없이 바뀌는 지금의 상황에 ‘보쌈’은 사람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특히 ‘보쌈’에서 생존과 사랑이 같은 의(意)를 가지고 있어 현 상황에 좀 더 설득력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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