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드라마아트홀
Kim Soo Hyun Drama Art Hall
아카이브
| [2021 시청자 평가단] 더 로드 : 1의 비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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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캐릭터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주인공부터 주변 인물들까지 그 누구 하나 선한 사람도, 온전히 악한 사람도 없다. BSN 뉴스 나이트 앵커 백수현 (지진희)이 주인공이지만, 그 또한 많은 비밀을 안고 가는 인물이다. 정의를 위해 진실을 보도하려 하지만, 이 또한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속죄하기 위함에서 시작한 일이다. 아직 드라마가 방영 중이라 백수현의 숨겨진 과거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입체적인 인물군들이 드라마 속에 잘 포진되어있다고 생각한다.
<1의 비극>은 매화마다 새롭게 밝혀지는 진실들이 나오고, 이 또한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다. 이처럼 드라마 특유의 긴장을 계속 유지하려는 톤 앤드 매너는 좋았지만, 인물마다 가진 사서가 많고 주변 사건들도 늘어나면서 내내 아리송한 느낌이 있어 새롭게 유입되는 시청자들이 드라마의 서사에 확 몰입하기에는 아직 몹시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는 이들의 재미를 위해 상대적으로 부수적인 서사와 사건들은 큰 메인 사건들보다 좀 더 빨리 해결을 짓는 등의 차이를 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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