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드라마아트홀
Kim Soo Hyun Drama Art Hall
아카이브
| [2021 시청자 평가단] 홈타운 | |
| 내용 |
<홈타운>은 사주에서 연이어 발생한 강력 범죄를 담당한 형사 최형인의 1999년의 회고로 시작된다. 사주시에서 발생한 이상하고 기묘한 사건들, 그를 쫓는 형사와 자신의 사촌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물답게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연출 기법,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얽혀있는 관계 구도 설정 등은 흥미롭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다소 이해하기 어렵게 느껴졌다. <홈타운>은 과거 지향적인 서사다. 애초에 형사 최형인의 회고로서 출발하기 때문에, 현재의 시점이 아닌 과거 1999년과 1980년대 중반 시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계속해서 시점이 변화하고, 그에 따라 중심인물도 변화하기 때문에 어떤 인물을 따라가야 할지, 그래서 지금 어떤 이야기가 진행 중인지 헷갈릴 때가 많았다. 인물의 회고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야기에 몰입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다. 다루고 있는 소재는 사이비 종교, 마약 범죄와 연관된 사건들을 다룬다. 아무래도 범죄 스릴러물에 자주 쓰이는 소재이다 보니 이러한 것들이 스토리의 복잡함을 견디고 계속 따라갈 만큼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더욱더 간단하고 힘 있는 서사 구조를 가져왔으면 더 시청자들의 유입이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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