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드라마아트홀
Kim Soo Hyun Drama Art Hall
아카이브
| [2021 시청자 평가단] 다크홀 | |
| 내용 |
‘다크홀’의 호흡기를 통해 변종이 될 수 있다는 설정은 작금의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야기가 장르와 소재를 따라가지 못했고 현실성이 없었다. 변종이 생기는 상황을 보고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화선(김옥빈)이 생존자들과 달리 의식주를 해결하지 않았기에 현실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화선이 몸을 던져 변종들과 싸워 사람들을 구하지만, 철인으로 느껴져 희생으로 보이지 않았고 결국 모든 위기가 위기로 느껴지지 않았다.
‘다크홀’은 생존, 살인자 추격, 다양한 사람들의 트라우마까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처음부터 펼쳐서 보여줬으나, 이야기가 합쳐지지 못했고 심지어 각각의 이야기들이 서로를 방해해 드라마 호흡을 끊었다. ‘다크홀’은 중요한 설정과 관련된 질문들(괴물이 왜 생겼는지, 싱크홀은 왜 생겼는지, 괴물과 싱크홀의 관계는 뭔지, 왜 괴물은 사람들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지 등)을 수습하지 못하고 급하게 뒷문을 닫듯이 이야기를 결말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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