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드라마아트홀
Kim Soo Hyun Drama Art Hall
아카이브
| [2021 시청자 평가단] 두 번째 남편 | |
| 내용 |
시간이 갈수록 내용이 고구마라는 답답한 느낌이다. 하지만 일일 드라마의 필수 요소인 ‘친모 찾기’와 ‘복수’ 성실한 두 단계를 잘(?) 밟아나가고 있다.
봉선화의 본명은 ‘봉빛나’였고 윤재경의 엄마는 생각도 못 한 정복순이었다. 선화는 죽은 친구의 엄마인 복순을 친엄마라 생각하며 끔찍이 따르는 사이다. 하지만 원수(윤재경)의 친엄마를 복순으로 설정해 놓으셨으니... 작가님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려고 이러시나 한편으로는 답답하고 한편으로는 또 걱정됐다. 이미 윤 씨네 일가에 복수를 다짐한 선화, 그러나 복수의 대상인 재경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재민)의 의붓동생이기도 한데... 결국, 선화가 사랑과 핏줄 앞에서 이 복수를 어떻게 하느냐가 드라마의 키포인트가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시청률은 7%대로 안정적인 편이지만 첫 방송에서 느꼈던 신선함은 사라지고 말았다. 한 인간의 진정한 인생 서사가 펼쳐지는 것이 아닌 ‘누가 누가 더 잘 꼬나’로 끝나버린 그저 그런 레퍼토리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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