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드라마아트홀
Kim Soo Hyun Drama Art Hall
아카이브
| [2021 시청자 평가단] 멀리서 보면 푸른 봄 | |
| 내용 | 마냥 밝아 보일 수 있는 학생들의 이면을 잘 드러낸 작품이었다. 각자 가진 상처를 서로 다른 인물들과 만남으로 채워가며 성장하는 모습이 잘 나타난 드라마였다. 특히 모든 인물의 갈등이 다 풀리고 난 후 마지막 회에서 이 작품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토론하는 장면이 특히 와닿았다. 과제가 꼭 무거워야 하는지, 좋은 에너지를 주면 되는 거 아닌지와 비현실적인 모습을 제시하는 건 괴리감만 준다는 의견이 대립하는 장면이었다. 나는 원래 후자의 쪽이었다. 두 인물은 토론 후 두 가지를 모두 합친 내용을 발표하기로 하고, 인생에는 여러 면이 있음을 말한다. 드라마의 모든 내용을 함축하는 의미의 발표였고, 결말에 다시 한번 되새기며 주제와 기획 의도를 잘 보여주었던 것 같다. 특히 요즘 지친 청춘들에게 인생에는 여러 면이 있으니 다시 일어나면 된다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로맨스가 부각되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왜 드라마는 어떤 장르든 로맨스가 꼭 들어가는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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