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수현드라마아트홀

Kim Soo Hyun Drama Art Hall

[2022 시청자 평가단] 크레이지 러브 상세보기 - 제목,내용,파일,비밀번호 정보 제공
[2022 시청자 평가단] 크레이지 러브
내용 크레이지 러브는 첫회부터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했다. 그래서 기대가 없이 보게 되었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수학 강사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을’ 비서 이신아의 달콤살벌한 사랑이야기이다. 수학강사 노고진은 아이큐 190인 수학천재 고탑교육 대표이다. 그는 괴팍한 행동탓에 살인 예고에 시달리고 휴가지에서 큰 사고를 당하게 되고 기억상실에 걸리게 된다. 이신아는 비서 생활 1년을 버틴 결과 시한부 인생이 되었고 그 탓을 노고진에게 돌린다. 휴가지에 찾아가 쌍욕을 하고 사표를 내던진다. 기억이 돌아온 노고진은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람을 찾아 나서기로 하고 복수를 위해 가짜 약혼자 역할을 했던 비서 신아는 점점 노고진과 사랑이 싹트게 되고 시한부 선고도 의료진의 실수로 알게되었다.
노고진의 성격도 비서 신아의 사랑과 믿음으로 변화되고 노고진에게 악감정을 가졌던 이들에게 용서를 구하게 되고 노고진을 죽이려했던 자도 찾게된다. 강사가 꿈이었던 신아도 그꿈을 버리지 않고 복면을 쓰고 유튜브 강사를 하며 꿈을 이루어간다. 밥맛 ‘갑’과 그 갑을 죽이고 싶도록 미워했던 ‘을’의 기상천외한 사랑 이야기였다.
첫회부터 살인, 쌍욕, 폭력, 갑질, 등의 자극적인 장면들이 보기 어려웠지만 중반부를 지나면서 어려운 사건들을 믿음, 용서, 사랑, 진심으로 해결해 나가는 장면들이 이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중간중간 여러 가지 사건들로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그 사건이 해결되어지는 장면들이 우리의 마음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어느 누구도 불행하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는 것에 기분좋은 결말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신아가 많은 학생들 앞에서 강의를 멋지게 해내고 걸어 나오는 모습이 나오는 장면이었다. 나도 모르게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던 것 같다. 재미있었던 장면은 신아가 노고진의 휴가지 별장에 쫒아가서 사직서로 뺨을 때리는 장면이었다. 소름끼치게 무서운 장면이기도 했다. 복수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을 낸 드라마.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면서 진심은 꼭 전해진다 라는 말이 생각났다.
그리고 까칠하면서도 잘생김이 묻어나는 남자 배우가 코믹스러운 반전의 모습에 매력과 호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노고진과 신아가 역경을 이겨나가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끝까지 함께해 주어 보는 내내 흐뭇했다. 마지막장면 노고진의 대사가 참 달콤했다. “이신아 넌 나를 미치게 만든 기적이야. 사랑해”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