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드라마아트홀
Kim Soo Hyun Drama Art Hall
아카이브
| [2022 시청자 평가단] 현재는 아름다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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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꽉 찬 이가네 삼형제는 연애도 결혼도 관심이 없다. 집안 어른들이 아파트를 내걸고 먼저 결혼을 하는 사람에게 아파트를 주기로 공약한다.
그 이후 삼형제는 서로의 짝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한다. 둘째 아들의 이름이 드라마 제목의 현재였고 상대 여배우의 이름이 미래라는 것이 흥미로웠다. 제목이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상상할수 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함께 볼수 있는 아름다운 드라마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리가 보았던 막장드라마가 아닌 것 같아 반가웠다. 요즘 청년들의 고민인 연애, 결혼, 집이 대표적인 고민일 것이다. 또 새로운 가족의 형태인 입양에 대해 따뜻하게 그려낸 장면들이 보기 좋았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였다. 할아버지(박인환)가 아버지(박상원)을 입양해서 키워 교장 선생님이 되었고 미래의 엄마도 입양가정에서 사랑으로 잘 자라서 봉푸드의 회장 사모님의 모습의 설정이 따뜻했다. 그리고 할아버지에겐 잃어버린 딸이 있다는 설정과 향후 만나게 될 그 장면들이 기대가 되었다. 딸 장면에 바로 이어 미래모친을 보여주면서 복선을 미리 내비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첫째 치과의사와 이혼전문 변호사 둘째 그리고 천방지축 막내까지 삼형제의 반전매력도 볼 수 있어서 미소가 지어졌다. 드라마에서 세 커플이 나오는데 각자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어 매회 기대가 된다. 그리고 배우들이 서로를 향해 나누는 따뜻한 대사들이 행복해지게 만든다. 장면들을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미소를 머금고 있는 걸 느낀다. 특히 치과의사 둘째아들과 법무법인 해준 대표인 심해준의 케미가 매회 기대가 된다. 치과의사에게 한눈에 반해 짝사랑중인 해준의 귀여운 모습이 기분좋게 한다. 과연 누가 먼저 결혼에 성공할까? 세 커플이 서로의 진심을 알게되었고 서로 표현을 했으니 아마도 좀 더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다. 커플 할아버지 박인환씨와 할아버지의 동생역을 맡은 선우용녀의 케미도 기대된다. “오빠, 오빠” 하며 함께 다니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표출한다. 미워할수 없는 애교많은 여동생 컨셉으로 즐거움을 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할아버지(박인환)과 아들(박상원)이 친 부모님의 산소에 찾아가 그동안 가슴에 묻어둔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현재의 가족과 미래의 가족이 함께 과거의 상처를 보듬고 함께 미래를 그려가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옆 볼수 있는 드라마. 볼때마다 기분좋아지는 드라마로 따뜻하고 밝은 에너지를 주길 희망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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